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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PVP (Player VS Player)는 플레이어와 플레이어의 대립을 설명할 때 쓰는 단어로서 공성전이나 개인간의 대결과 같이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와 겨루는 상황을 PVP로 표현한다.

 

반면 PVE (Player VS Environment)는 플레이어가 게임내의 환경과 대립하는 것으로서 던전을 클리어 하거나 몬스터를 공격하는 일련의 모든 액션이 PVE에 해당된다.

 

게임순위사이트 게임노트(http://gamenote.gameangel.com)에서 급격한 순위변화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PVE 콘텐츠에 대한 유저의 호응이 점차 커져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유저간 대립으로 인한 과중한 스트레스와 심한 공격적 경쟁에 지친 유저들이 적은 스트레스와 협동 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성향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처럼 오랜 시간을 게임에 몰입하기 보다는 짧고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FPS장르 PVE 추가로 인기 상승

 

최근 전통적인 PVP 기반 작품인 FPS 장르에 PVE 모드를 추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3차례에 거친 대규모 PVE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탈레이지’를 꼽을 수 있다.

 

CJ인터넷과 게임하이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3인칭 메카닉 슈팅액션 ‘메탈레이지’는 지난 5월부터 PVE 관련 모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현재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특히 ‘메탈레이지’의 PVE모드는 마치 MMORPG의 레이드 모드를 연상시킬 정도로 역동적인 연출과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 메탈레이지
금주 세 번째 PVE모드인 밴디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메탈레이지’는 게임순위에서도 무려 37계단이나 상승한 37위에 올랐다.

 

‘메탈레이지’에 앞서 먼저 PVE모드를 도입한 FPS게임이 있다. 지난해 레드덕의 ‘아바’가 AI(인공지능)모드라는 이름으로 PVE모드를 선보인 바 있다. AI 모드는 각 스테이지 별로 정해진 숫자의 상대를 제한 시간 동안 모두 제압하는 것이 목표이다. 스테이지 단계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져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최근 ‘아바’에 추가된 ‘프리즌브레이크’도 AI 모드이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카르마2’에 PVE 모드를 추가했다. 기존 ‘독일군 VS 소련군’의 대결 구도는 유지하면서 제 3의 세력인 감염자(AI)를 물리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PVE모드는 게임을 즐긴 지 얼마 되지 않는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유저와 유저’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대전 스트레스를 다소 덜 받으면서 호쾌하게 AI들을 쓸어 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액션RPG에서도 PVE 콘텐츠 보강

 

FPS게임 뿐만 아니라 액션게임에서도 게이머에 버금가는 뛰어난 인공지능(AI)을 무장한 게임들이 등장하며 액션 장르의 PVE모드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MORPG ‘C9’(Continent of the Ninth)은 NHN게임즈가 2006년부터 3년여에 걸쳐 기획 및 개발해 온 3D 액션 RPG다. 'C9'은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 현실과 동일한 게임 환경을 연출하면서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리얼한 타격감을 구현해내 게이머들에게 커다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 C9

 

게임은 MO 형태의 RPG를 베이스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이지만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주된 콘텐츠는 별도로 생성되는 던전에서 몬스터들과 전투하는 내용이다. 때문에 몬스터들의 인공지능은 게임에 중요한 요소인데, 몬스터들의 행동과 지능이 뛰어나 게이머들은 던전에서 퍼즐을 풀며 진행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스엔진과 데브캣의 만남으로 게임 이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도 몬스터들과의 전투가 강조된 게임이다.

 

이미 지난 테스트에서 프롤로그만을 공개했을 뿐이지만, 게임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 스토리에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테라

특히 개발자들도 인공지능을 가진 몬스터를 쓰러뜨리면서 진행하는 스토리에 게임의 상당 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PVE는 게임 내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다양한 내용이 PVE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던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 시스템도 인공지능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NHN의 블록버스터급 온라인게임 테라에서도 인공지능을 강화한 PVE에 많은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이 많은 게임사가 PVE모드와 관련해 흥행 요소로서 많은 재미를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이상 PVE성격의 콘텐츠가 한동안 계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타임 최승진 편집장은 "온라인게임에서 게이머들끼리 대결을 즐기는 PVP모드도 중요하지만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PVE모드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많은 기대작들이 인공지능에 특화된 PVE 모드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드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병준 기자 ccbbjj@zdnet.co.kr
2009.10.21 / AM 09:49

:
Posted by 졸가메
마비노기 에린열전(2화), 펫 ’AI편집’ 이야기
AI선발 공모전 수상자를 만나 들어보는 펫 이야기
• 2007.01.05(금) 10:20

아기자기한 카툰 렌더링, 지능을 요구하는 전투 시스템, 그리고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서사적 구조의 ‘메인 시나리오’로 유명한 마비노기는 펫 시스템도 다르다. 36종의 펫 역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주인과 함께 에린을 활보한다. 또한 여타 게임과 달리 유저 스스로 지능을 부여하는 'AI 편집기'로 자신만의 펫을 만들 수도 있다.

이번 에린열전 2화에서는 펫을 사랑하고 펫의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중인, 지난 11월의 펫 AI 수상자 4명의 '펫'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인터뷰 참가자 - 타모토리, Ravy, 행사, 눙누낭나

 

어바웃 : 소개를 부탁드린다.
타모토리 : 만돌린 서버에서 퍼거스의 친구 타이틀을 위해 바스타드로 양털을 깎고 있다. '말과 친해지길 바래'라는 근거리전용 AI를 개발했다.
Ravy : 하프 서버의 엘프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는 초보 유저이다. '라비의 레인지 서포트'라는 AI를 개발했다.
행사 : 울프 서버의 평범한 인간 캐릭터이다. '솔플형 라볼버전'을 만들었고,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눙누낭나 : 하프 서버, 중국인의 친구이며 엘프 고고학자 눙누낭나이다. 물론 국적은 한국이다. '라이트닝 볼트 펫과 라볼 마법사를 위한 똑똑한 AI'를 개발했다.

 

지난 펫 AI 이벤트 당첨자 명단

 

어바웃 :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타모토리 : 주인의 보호를 우선으로 삼았다. 선공형이지만 유저가 공격하는 몬스터에게 협공하도록 설정했다. 참고로 말 펫을 많이 사용한다.
Ravy : 서포트용의 AI다. 엘프 주인의 서포트에 충실하도록 더 노력중이다. 주인이 윈드밀 시전 시 힐링을 사용하도록 했고, 최근엔 변신 펫을 사용해 주인이 매그넘샷을 적중시킬 경우 윈드밀을 시전하도록 설정했다.

행사 : 위에 말한대로 펫 혼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수준의 인공지능을 위해 노력중이다. 라이트닝 볼트를 가진 펫에 최적화됐다. 선공형이며, 유저가 공격당할 경우 유저를 먼저 보호하고 이후 자신이 싸우던 적과의 전투로 복귀한다. 최근엔 미니곰을 주로 사용한다.

 

어바웃 : AI편집을 시작한 동기는.

Ravy : 엘프를 보고 반해서 게임을 시작했다. 검은 꼬리 몽구스를 주로 사냥하는데, 한 번의 미스가 치명타로 이어지는 엘프의 전투가 너무 서러웠다. 마침 그때 AI편집기가 업데이트 되었고, 펫과 함께하는 전투를 구상했다.
행사 : 애완동물을 좋아해서 굳이 전투중이 아니어도 자주 소환한다. 전투에 함께 하기엔 몬스터에게 공격당하는 것이 보기에 안스럽다. 그러다 AI편집기가 등장하고 생존률을 높이고자 이것저것 시도하다보니 이제는 욕심이 생겨서 혼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AI가 목표가 되었다.
눙누낭나 : 평소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다. 펫의 AI편집을 유저가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데에 호기심이 생겨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어바웃 : AI를 편집하며 보람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타모토리
 : 여러 유저분들의 호응을 받았을 때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주문를 해오시고 있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데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Ravy :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애용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 쪽지나 리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보여주시는 데에 감사드리며, 대폭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페르시안 한마리가 케오섬의 골렘을 잡아낸 적도 있었다.
행사 : 펫과 함께 마스 상급에 간 적이 있었다. 죽은 미니곰을 살리려고 피닉스의 깃털을 사용하다가 행동 불능이 됐는데, 부활한 미니곰이 남아있던 몬스터를 모두 상대해내었다. 순간적으로 내가 펫보다 약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눙누낭나 : AI편집이 막 적용됐을 때, 펫에게 몬스터의 대사를 적용시킬 수 있었다.
이를테면 임프 버젼의 '봐주셈'이라던가, 라이칸스롭의 '너로부터 배웠다' 등을 넣고 던바튼 광장에서 펫 대전을 시켜가며 놀았다. 지금은 차단됐지만, 재밌었다.

무리한 것은 시키지 말라는 데브캣의 계시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바웃 : 데브겟에 바라는 점은.                                    

타모토리 :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다. 이를 테면, 각 펫마다 아이스 볼트만 습득하거나, 파이어 볼트만 습득하는 등 스킬이 다른데 이를 위해서 일일이 행동수칙을 설정하기가 어렵다. 
Ravy : 편집 툴의 설명이 비교적 난해한 편이다. 설명만 보고 입력해서는 실행이 않된다. 많은 분들이 시행착오를 겪는다. 또 유저가 입력 가능한 행동수칙이 다소 부족하다.
행사 : 펫을 소환한 상태로 유저가 휴식을 취하면, 펫이 따라 앉는다. 이 때문에 펫이 힐링 스킬을 시전해 놓고 주저앉는 경우도 있다. 또한 펫이 상대하던 몬스터가 죽었음에도 펫이 디펜스/카운터 등의 스킬을 유지하는 점은 수정되어야 한다.
눙누낭나 : 지금 개방된 부분만으로는 부족하다. 필요한 부분을 첨부해서 건의했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는데 아직은 무소식이다. 펫이 너무 뛰어나게 될 경우 유저들의 파티플레이가 무색해질까 우려하는 점도 이해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풀어주셨으면 한다.

  

MMORPG에서의 업데이트가 무엇인지를 마비노기는 잘 보여준다. 업데이트 마다 보여주는 시스템은 게임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으며, 이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도 뜨겁다. 생산, 패션, 탐험, 그리고 지능적인 전투 모두  등 모두가 독창적이다. 이는 상용화 이후 유저가 급감하는 여타 RPG에 비해 꾸준히 신규유저를 창출해내는 마비노기만의 힘이다.

펫 역시 그러하다. 몬스터에 따라 싸우는 패턴을 달리해야 하는 주인난큼이나 높은 지능의 펫을 스스로 유저가 구현해 낼 수 있다. 다만 아쉽다면 편집이 일반유저에게는 어렵다는 것과, AI편집을 취미로 하는 유저에게는 제한도 있다는 정도이다.

마비노기의 유저들은  '모두 다른 생각을 한다'. 에린의 수 없이 많은 이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이 순간에도 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을 것이다. 마비노기는 그들을 담아낸다. 그것이 마비노기이다.

 
게임어바웃 박동우(돈벌러가세) 기자  dongun@

:
Posted by 졸가메
2009/10/14 01: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연히 발견한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의 AI를 작성할 수 있는 API, BWAPI(Broodwar API). 오픈소스 C++ API를 통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AI를 창조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의 리플레이를 통하여 빌드오더를 채취(?)하거나 플레이 패턴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기존 UI에 다양한 가이드 라인이 그려진다.
프로게이머의 리플레이를 입수해서 AI를 만들면 엄청난 AI가 탄생할 듯. AI이기 때문에 게이머가 집중해서 컨트롤하는 유닛컨트롤을 모든 유닛에 적용시킬 수 있으니 더 강할지도 모른다. 마치 딥블루와 체스챔피온의 대결처럼 만들어진 AI와 프로게이머가 겨루는 종목이나 혹은  만들어진 AI끼리 자웅을 겨루는 경기 종목이 생겨도 괜찮겠다.


해당 사이트  : http://code.google.com/p/bwapi/

본문 출처 : http://blog.hirihiri.com/231
:
Posted by 졸가메